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자 프로농구단의 감독과 프런트들은 최근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결과 및 순위 변화 추세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 현재 순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모팀 관계자는 WNBA 순위표를 보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들이 WNBA에 이처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얼마 전 뽑은 외국인 선수들의 팀 합류시기가 WNBA 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19, 183cm)은 지난달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9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을 마치고 성인 여자농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소희(BNK), 신이슬(삼성생명) 등과 더불어 U18을 함께했던 친구들과 U19에서 재회, 세계9위 성적을 남겼다. 이후 일주일간 우리은행으로 돌아가 체력 훈련을 마친 그는 다시 성인대표팀에 합류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고민이 많이 되죠. 하지만 그게 다 ''행복한'' 고민 아닐까요."" 온화한 미소 속에 강렬한 에너지와 열정이 배어나온다. 2004년부터 무려 15년 간 상무 농구단 감독을 역임하며 ''KBL D-리그 158연승''의 위대한 업적을 쌓아온 아우라가 은연 중에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무대에서 낯선 선수들을 이끌고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긴장감도 엿보였다.
“대표팀에서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는데 언니들에게 보탬이 되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 김연희(23, 187cm)가 12일 여자농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9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출전을 위한 최종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뽑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박스 아웃이나 몸싸움 등 모든 면에서 기본에 충실한 농구를 하겠다. 발전을 멈추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