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6연패라는 찬란한 역사를 작성했던 신한은행은 이후 플레이오프에 조차 오르기 힘들 정도로전력이 급강하했고, 2018-19시즌에는 최하위에 머무는 수모까지 경험했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은 4월30일부터 2020-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은행 연수원 내 BNK 전용 훈련장은 오전부터 바삐 움직인다.
WKBL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은 기대와 달리 조용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발빠르게 움직여 삼성생명에서 뛰던 184㎝ 포워드 양인영(25)을 품었다. 골밑에서 버텨줄 장신 포워드 기근으로 고전했던 하나은행이 반등 포인트를 마련했다.
진안은 BNK 주축 빅맨. 높이와 기동력, 투지를 갖췄다. 골밑 싸움과 속공 가담, 스크린과 저돌적인 골밑 공격 등 궂은 일로 BNK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서 유영주 감독은 진안을 그리워했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2순위로 지명될 때까지 김애나에게 좌절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데뷔전에서 왼쪽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며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팀에 플러스가 되고 싶다"" 부산 BNK 썸은 지난 15일 청주 KB스타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차지현(171cm, G)을 KB스타즈에 내주고, KB스타즈에 있던 김현아(170cm, G)를 데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