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시즌이었다. 생각을 많이 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정규리그 출전이 단 7경기에 그쳤지만, 작년 비시즌을 떠올린 김선희(23, 178cm)는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대한 각오가 더욱 다부지다.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이 새 시즌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우리은행은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좋은 결과를 챙겼다. 시즌 전에는 봄 농구 자체를 걱정해야 한다는 시선이 주를 이뤘다.
오승인(183cm, F)은 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 무릎 전방 십자인대 수술 경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술이 또 한 번 예정된 상황이었다. 우리은행의 선택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았다.
10년 전 최초의 여랑이들은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 2020년 창간 20주년을 맞은 점프볼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농구와 일찍 이별한 팬들을 위해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외장 하드의 영상들을 언박싱 하기로 했다.
박다정은 지난 2011년 WKBL총재배와 춘계연맹전, 대통령기에서 인성여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WKBL총재배와 대통령기에서는 최우수선수(MVP)가 되기도 했다. 당시 여고 최고의 득점원으로 꼽혔다.
지난 5월 7일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 WKBL은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했던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승팀은 용인 삼성생명이며, MVP는 가드 신이슬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