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정상일 감독은 개막 2연승을 거뒀음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를 복기했다. 정 감독은 “수비가 잘 됐고(61실점), 리바운드를 잘 따내서(40-36)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팀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 우리은행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강팀이다.”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과는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혜진이가 빠졌다고 하지만 우리은행이 워낙 강팀이라 긴장하고 왔는데,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은행을 쉽게 이겼다""며 웃었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의 부재가 컸다. 신한은행이 확실히 준비한 게 눈에 보였다. 결국에는 노련미에서 판가름이 났다. (박)혜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그 전까지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해줘야 할 거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 신한은행이 난적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3점슛으로만 33점을 기록하는 등 적중률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73-61로 낙승했다.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3점슛 ‘폭우’를 퍼부으며 대어를 낚았다. 인천 신한은행이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3-61로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꺾었다. 12점차의 큰 승리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계속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73-6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