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국회의원으로 10년 이상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를 지낸 훤석(煊石) 김원길(金元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3시53분께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정확히 1년 전이던 2020년 6월. 김연희는 너무나도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3대3 대회 중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있을까. 여자프로농구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박정은(44) 부산 BNK 감독을 보면 된다. 현역 시절 ‘명품 슈터’로 불리며 역대 최초로 3점슛 1000개를 돌파한 명선수 출신의 박 감독은 요즘 명감독이 되고자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이번 비시즌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 팀을 꼽으라면 단연 BNK 썸이다. 지난 3월 한국여자농구의 레전드 박정은 전 WKBL 경기운영본부장을 사령탑으로 앉힌 데 이어 ‘클러치슈터’ 강아정, 지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김한별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본격적인 비시즌을 시작한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과 선수단이 확 달라졌다. WKBL 최초 삼각트레이드로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을 BNK로 떠나보냈고, 하나원큐로부터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강유림을 받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올림픽 대표팀 엔트리에 김한별(부산 BNK)을 대신해 진안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김한별은 손목 부상이 악화돼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