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 농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백지은의 현역 은퇴로 고아라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 고아라는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고아라는 하나원큐와 1년 동행을 약속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가 손목 부상으로 낙마한 김한별(35·BNK)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3일 부산 BNK에 따르면, 김한별은 이날 서울에서 부상 부위인 오른 손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2021-2022시즌을 위한 WKBL 6개 구단들의 본격적인 비시즌 행보가 시작됐다. 구단들은 5월 31일부로 다가오는 시즌을 소화할 선수 등록도 마쳤고, 6월부터는 국내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에 나선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후 삼성생명 우승에 일조한 전력분석 오정현 코치가 KB 신임 코치로 자리를 옮기며 이 자리는 공석이 됐다. 이에 삼성생명은 새로운 전력분석 코치로 김명훈을 앉혔다.
지난 3월 용인 삼성생명의 우승을 끝으로 WKBL 2020-2021시즌이 종료됐다. 이후 휴식을 취한 구단들은 각각 4월과 5월부터 비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한동안 체육관에서만 훈련을 진행했던 팀들은 6월부터는 전지훈련을 떠난다는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은 5월 중순 WKBL 최초의 삼각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을 BNK로 보내면서 하나원큐로부터 강유림을 받았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25분 9초 동안 7.33득점 3.9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