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수 출신 이지우도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이지우는 지난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예년보다 빠르게 전지훈련을 떠났다. 선수단은 태백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임근배 감독은 함께하지 못했다. 임 감독은 휴식 기간 캐나다에 다녀왔다. 해외 입국자 2주 자가격리는 필수. 임 감독은 전지훈련 중반 합류 예정이다. 임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빠르게 전지훈련에 나선 이유. 무엇일까.
청주 KB스타즈 가드 허예은에게 이번 봄은 바빴다. 프로에서 처음으로 꽉 찬 시간을 보낸 뒤 맞은 휴가, 그에게 쉴 시간은 없었다. 휴가를 받아 고향 마산에 내려가자마자 허예은은 다시 루틴을 새로 짰다.
2021년 3월은 염윤아에게 잊고 싶은 한 달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난적 신한은행을 2연승으로 꺾고 좋은 분위기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으나, 삼성생명과 5차전 혈투 끝에 트로피를 내줬다. 팀의 주전 가드로서, 팀의 최고참으로서 염윤아에게 지난 3월은 잊고 싶은 한 달이었다.
청주 KB스타즈가 봄 휴가를 마치고 소집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고배를 든 KB는 철저한 쇄신을 꾀했다. FA 시장에서 강아정을 보내고 강이슬을 영입했다. 새 주장으로는 염윤아를 선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 감독이 바뀌었다.
WKBL은 지난 5월 28일 “7월 초 통영체육관에서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일정은 당초 알려졌던 10일에서 17일이 아닌 11일부터 16일까지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