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 모인 선수들은 7일 오후 고지훈련장에서 힐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전지훈련의 트레이드마크인 힐 트레이닝은 12km의 코스를 달리는 것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1시간 20분 이내에 주파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최근 부산 BNK, 부천 하나원큐와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신인상 수상자 강유림과 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이외에도 하나원큐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전지훈련을 시작한 그들은 V7에 대한 꿈을 크게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선수단을 소집한 삼성생명은 지난 1일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국가대표에 소집된 윤예빈, 배혜윤과 수술 후 재활 중인 박하나를 제외한 13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의 비시즌 행보가 눈에 띈다. BNK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WKBL 정상급 슈터 강아정(32·180㎝)을 영입했다. 또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와 삼각 트레이드로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인 전천후 포워드 김한별(35·178㎝)도 데려왔다.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은 지난 4월 말부터 휴가를 마치고 인천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간단한 체력 운동으로 한달 반 동안 몸을 끌어올린 신한은행은 7일 전지훈련을 떠났다. 장소는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상북도 경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