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컵이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했다. 지난 6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진안은 다행히 빠르게 호전되며 요르단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도쿄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하지만,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는 함께 하지 못한다. 박지수는 현재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을 소화 중이다. 여기에 대표팀에 합류한 일부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을 마친 지난달 27일 정선민 감독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가졌다.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지휘할 전임 감독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정선민호는 이달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FIBA 여자 아시아컵 본선 대회 참가를 위해 24일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다.
이소희는 프로 입단 초기 오른손으로 슛을 던졌으나,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슈팅 핸드를 왼손으로 변경했다. 슛 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부위를 다친 상황에서 더 큰 부상 방지를 위한 조치였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까지 왼손으로 슛을 던졌던 이소희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슈팅 핸드를 오른손으로 재변경했다.
정선민 감독 체제로 새로 출범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지난대회 우승팀 일본, 중국, 뉴질랜드, 호주 등 8개국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