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빈이 팀의 현재이자 미래다운 분전을 펼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69-82로 패했다. 부산 BNK와의 홈개막전에서는 97점을 폭발시키며 승리했던 삼성생명이지만, 이날은 화력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하나원큐가 이정현의 활약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개막전에서 82-69로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했던 하나원큐는 홈개막전 만큼은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신한은행이 3박자가 어우러지며 시즌 초반 WKB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지난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73-61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정상일 감독은 개막 2연승을 거뒀음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를 복기했다. 정 감독은 “수비가 잘 됐고(61실점), 리바운드를 잘 따내서(40-36)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팀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 우리은행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강팀이다.”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과는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혜진이가 빠졌다고 하지만 우리은행이 워낙 강팀이라 긴장하고 왔는데,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은행을 쉽게 이겼다""며 웃었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의 부재가 컸다. 신한은행이 확실히 준비한 게 눈에 보였다. 결국에는 노련미에서 판가름이 났다. (박)혜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그 전까지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해줘야 할 거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