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에서 박지수(32점 17리바운드 3블록슛), 강아정(14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최희진(13점, 3점슛 3개) 등의 활약에 힘입어 87-71로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작년에 우리가 빠른 농구를 많이 했는데, 올해 속공이 많이 떨어졌다. 빠른 농구를 다시 강조했다""며 ""리바운드만 강조해서 그런지 리바운드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 속공 시도 자체가 아예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경기 전 만난 안덕수 KB 감독은 ""연패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좀 찾은 느낌이다. 연패를 끊고 한 훈련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이명관은 47-71로 팀의 열세 속에 4쿼터 3분 33초를 남기고 박하나와 교체하며 코트를 밟았다. 곧이어 과감한 돌파를 바탕으로 골밑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프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의 최종 기록은 3분 33초 동안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는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다. 최고 센터 박지수(22·196㎝)를 보유한 청주 국민은행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높이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진희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9-6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