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과 팀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나원큐와 FA 재계약을 맺은 이하은이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부천 하나원큐는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봄 농구에 목마른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갈증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봄 농구에 목말랐던 많은 하나원큐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이해란(19, 182cm)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데에 따른 아쉬움을 털고 다가올 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세이 라이프 타이거스 여자농구단은 29년 연속 우승을 하고 있는 대만 여자농구의 강호로 대부분의 선수가 대만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전통적인 강팀이다.
하나원큐에 새 둥지를 튼 김애나(27, 164cm)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는 1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94-56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도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4개월, 하나원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 시즌 종료 후 부천 하나원큐는 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도완 감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