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후반기 주춤하고 있지만, 팀의 저력이 생기고 있음은 분명하다. 부산 BNK썸은 시즌 초반 구단 최다 연승(6연승)을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적생 한엄지가 성공적으로 팀에 녹아들었고, 안혜지는 평균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KB스타즈 박지수가 15일 오후 청추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공항장애 증상이로 이탈했다가 시즌 첫 번째 선발 출전했다.
신지현(174cm, G)의 몸놀림이 무거웠다. 부천 하나원큐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를 상대로 57-71로 패했다.
4위 신한은행이 5위 KB와의 격차를 다시 4경기 차로 벌렸다. WKBL 후반기 레이스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4위 싸움이다. 박지수가 돌아온 5위 KB가 4위 신한은행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평소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감독님이 공격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한채진((39, 174cm)이 3점슛 부진 탈출에 비결을 설명했다.
외국인선수 영입을 허용하지 않는 WKBL은 코칭스태프의 전략이 아주 중요하다. 리그 전체적으로 박지수를 보유한 청주 KB스타즈 이외에는 뚜렷한 장신 선수도 없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매치업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