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가를 마치고 장위동 숙소에 소집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 선수단. 훈련을 시작하는 휘슬 소리와 함께 분주하게 움직이는 선수들 사이 낯선 선수의 이름이 들린다. 최이샘. 우리은행 포워드 최은실의 바뀐 이름이다.
신한은행 김단비(31, 178cm)는 지난 4일 E채널 예능 ''노는 언니''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KB스타즈 강이슬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는 언니는 대한민국 여자 스포츠 레전드들의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표방한 방송이다. 이 방송에서 단연 주목 받은 이는 김단비.
부천 하나원큐는 4월 11일부터 일찌감치 팀을 소집해 비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고아라도 팀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고아라는 “몸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무릎부상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괜찮다”며 근황을 전했다.
강아정은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2008년부터 줄곧 몸담았던 청주 KB스타즈를 떠나 BNK로 전격 이적했다. 14시즌 동안 ''KB스타즈의 대표선수''로 활약했던 강아정의 이적. 그 자체만으로도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4월 30일을 끝으로 WKBL FA 시장이 마무리됐다. 역대 최다인 22명의 선수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선택을 한 가운데,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 생활을 정리한 선수들도 있다. 용인 삼성생명의 김보미가 일찌감치 은퇴를 결정했고, 인천 신한은행의 김수연도 마무리를 확정했다.
김연희는 지난 시즌을 앞둔 6월 경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허무하게 보낸 김연희. 그는 최근 훈련을 시작한 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팀과 함께 운동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사이클을 통해 재활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