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지는 지난 11일 오후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팀도 나도 많이 힘든 시기였다. 먼저 우리 선수들이 잘했던 것 같은데, 준비했던 게 후반으로 갈수록 잘 나오지 않았다.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어긋나는 게 많았다”며 성적에서의 아쉬움을 먼저 토로했다.
BNK 선수단은 공교롭게도 가장 치열했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팀의 고참 중 한 명인 노현지(176cm, F)는 먼저 “감독님께서 제의를 하셨지만, 선수들도 사실 플레이오프부터 챙겨보고 있었다”며 챔피언 결정전을 관람하게 된 계기부터 말했다.
김정은은 무려 13년 만에 생애 ''두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당시 한국 여자농구는 8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10년 하고도 3년이 더 흘렀다.
BNK 농구단의 새로운 수장에 박정은 전 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유영주 전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여성 감독의 부임.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치며 창단팀의 한계를 느낀 BNK는 여자농구의 레전드인 박정은 감독의 선임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부산은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에서도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왔는데요. 부산에 연고를 둔 BNK가 여자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과 코치, 주장까지 모두 고등학교 선후배로 구성돼 화제입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대표팀이 10일 청담 리베라호텔에 모였다.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오후에 병원으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1일 진천 선수촌으로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 첫 경기는 7월 26일로 두 달여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