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3일 전화통화에서 “오늘부터 다음 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는데,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도 4위 삼성생명에 일격을 맞으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준비를 해야 하지만 훈련할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탓이다.
강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KB스타즈 선수 강아정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우시던 여러분들의 열정을 기억하겠다. 한겨울 칼바람에도 경기 끝나고 나오는 저를 기다려주시던 모습을 기억하겠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우승하고 싶어요.” 베테랑 선수들의 가장 큰 바람이자 꿈이다. 김보미도 그랬다. 많은 선수들이 바라고 원했지만 이루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 어려운 걸 김보미는 해냈다. 그것도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말이다.
3차 FA 대상자 3명은 모두 원소속 구단인 KB스타즈와 계약했다. 2차 이상 FA인 염윤아는 기간 3년에 연봉 9천만 원, 최희진은 기간 2년에 연봉 7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 1차 FA인 박지은은 1년 연봉 4천만 원에 계약했다. 이들 3명은 별도의 수당 없이 계약을 마쳤다.
부산 BNK 썸과 용인 삼성생명은 5월 1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BNK는 박찬양(180cm, C)을 삼성생명에 내줬고, 삼성생명은 이민지(174cm, G)를 BNK에 내줬다.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돌풍''을 일으켰다. 개막 전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하며 오랜만에 봄 농구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