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12년째 하고 있는데, 이렇게 개막 한 두 경기 만에 선수들이 다쳐서 떨어져 나가는 건 처음이에요. 이제는 경기하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15일 청주 KB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가 없다. (웃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어렵다고 생각하며 헤쳐 나가야 한다. 지금은 없는 것 다 짜내서 경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우리은행의 팀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완전체’ KB 상대를 잡는 엄청난 저력을 펼쳤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여자농구를 빛낼 12명의 미래 자원이 신입선수선발회를 빛냈다. 가장 빛났던 이는 고현지였다. 전체 1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이명관(27, 173cm)이 올해 여름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하기 전인 2022년 3월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와의 2021~2022 6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첫 맞대결에서 72-71로 역전승을 거뒀다.
KB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실패를 경험한 만큼 6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이후 충분한 비시즌을 가진 KB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