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의 대역전극을 이끈 김진영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한은행은 26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7-73으로 꺾었다.
내려놓고 쉬고 있었지만 농구 자체를 끊지는 않았다. 꼭 가고 싶었지만 합류하지 못한 월드컵도, 시즌 시작 후 정규리그도 챙겼다.
2022년 11월 30일. 드디어 박지수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었던 공백을 깬 박지수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조심스러워 보였다.
예상치 않은 완패를 당한 후. 신한은행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택한 방법은 단체 영화 관람이었다. 구나단 감독으로선 부임 후 처음 경험한 일이었지만, 그는 선수들이 다시 ‘에너지 드링크’와 같은 면모를 되찾길 기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3-77로 졌다. 16승 13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3위.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자칫 4위가 확정될 수 있는 위기 속에 맞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김진영(27, 176cm)이 진가를 발휘했다. 덕분에 인천 신한은행도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