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 KDB생명의 그저 그런 중위권팀 정도로 예상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 KDB생명은 오프 시즌 주전센터 강지숙을 홍현희와 트레이드하며 전력이 약화될 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점이었던 골밑이 약해질 것이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농구명가’ 삼성생명을 침몰시킨 KDB생명의 이경은이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후, 챔프전에서 맞붙을 상대팀 신한은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DB생명은 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이경은과 한채진등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4시즌 동안 이어져오던 신한-삼성 천하의 한 축이 무너졌다. KDB생명은 23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승리하며 챔프전에 진출했다. KDB생명은 챔프전에서 절대 강자 신한은행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기어코 대형사고를 쳤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21일 구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을 패하며 1승 2패를 맞게 됐다. 23일 용인에서 열리는 4차전을 진다면 챔프전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 삼성생명으로선 반드시 4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
삼성생명은 2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DB생명에 완패하며 1승 2패를 기록, 한 게임을 더 내주면 그대로 정규리그 2위에 눌러 앉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