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WKBL총재배 여자대학농구대회 결승전 광주대와 전주비전대의 경기에서 전주비전대의 마지막 공격 상황. 휘슬 소리와 종료 부저가 거의 동시에 울렸다.
2009-10시즌 직후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며 코트를 떠난 김채원이 컴백했다. 지난 19일 일본 미쓰비시와 연습 경기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 천안 KB연수원에서 김채원을 만날 수 있었다.
양지영은 농구 2세다. 양지영의 어머니는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여자농구 황금기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문경자 씨다. 그러나 양지영은 일찍부터 농구공을 손에 잡지 못했다.
이수연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의 맹활약으로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녀는 경기가 끝난 뒤 “감독님께서 휴가를 준다고 하셨다. 우선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다소 지났음에도 그녀의 땀은 식을 줄 몰랐다.
광주대는 22일 수원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WKBL총재배 전국여자농구대회 결승에서 전주비전대를 74-7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광주대는 MBC배 우승에 이어 2013년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여대부 최초의 트리플 더블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주비전대 가드 김선혜(175cm, 가드). 김선혜는 2003년 W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해 구리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거쳐 우리은행에서 2010년 은퇴한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