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준비를 잘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질 것이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자신했다. ‘우승’ 두 글자를 마음에 품고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1일 강원도 태백선수촌을 찾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의 성적을 이번엔 무조건 바꾼다는 각오로 2주간 지옥훈련을 한다.
샤데 휴스턴, 카리마 크리스마스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지원을 했다. WKBL은 2015-2016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상을 받은 샤데 휴스턴을 포함해 총 85명의 외국선수가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외환의 경기. 신한은행 박다정(22, 173cm)은 이날 2번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다정은 퓨처스리그에서 거의 풀타임을 뛰며 30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이어 열린 본경기에서도 22분 25초를 소화하며 나서 10득점을 몰아넣었다. 2경기 모두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시즌 준비는 같이하는 거잖아요. 저도 다 소화해야죠.""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25, 180cm)의 말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강원도 태백선수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선수들은 웨이트트레이닝, 트랙훈련 등을 소화 중이다. 지난 2일에는 선수촌 주변 길을 오르는 훈련이 열렸다. 여기에 김단비도 빠지지 않았다.
해발 1330미터 고지에 자리 잡은 강원도 태백선수촌.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훈련장에 울려 퍼지는 선수들의 거친 호흡은 고요함에 묻혀있던 산들을 깨운다. 가끔씩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유일한 메아리다. 검은색 티셔츠와 빨간 반바지 차림의 신한은행 선수들 무리사이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는 한 선수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김연주였다.
2015~2016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개막에 앞서 리그컵을 연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74)의 이름을 대회명으로 내걸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갖는다. 1967년 제5회 체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동양인 최초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신자 여사의 업적을 기념하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