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조용히 막을 내렸다. FA 대상자 중 단 한 명도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1일 “총 13명의 FA 대상자 가운데 은퇴를 결정한 4명을 제외한 9명이 원 소속팀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FA 최대어로 꼽힌 신한은행 김단비(26)와 KB스타즈 강아정(27)은 잔류를 선택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2016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위성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진행되는 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출전한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강아정과 홍아란이 원소속팀인 KB스타즈와 계약을 마쳤다. 두 선수는 모두 3년 계약을 마쳤고, KB스타즈 사무국은 이를 확인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강아정은 WKBL이 정한 연봉 상한선(3억원)에 근접한 액수며 옵션도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정(27, 180cm)이 청주팬들 옆에 남기로 결심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아정은 지난 6일 원소속팀 청주 KB스타즈와 3년 계약을 성사했다. 강아정은 2008년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의 지명을 받은 뒤 줄곧 KB스타즈의 노란색 유니폼만을 입고 뛴 프렌차이즈 스타다.
또 한 명의 전설이 코트를 떠난다. 리바운드 여왕 신정자(36, 185cm)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정자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은퇴)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더 이상 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여자농구 전체가 세대교체를 하는 분위기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정은(29, 180cm)은 최근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으로부터 설득 아닌 설득(?)을 당했다. 김정은이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무릎수술을 받겠다고 하자, 만류를 한 것. 김정은은 오는 9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