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는 백업 선수 활약에 달렸다."" 18일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가 시작된다. 1라운드가 끝난 현재 선두 우리은행(4승 1패)과 삼성생명, KEB하나은행이(이상 3승 2패)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과 KDB생명(이상 2승 3패), KB스타즈(1승 4패)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 박하나가 팀의 4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생명은 18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만난다. 두 팀 모두 시즌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상쾌한 출발을 원할 듯. 하지만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예상을 깨고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시즌 1라운드를 3승 2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아냐, 우리 팀도 외국인 선수는 한 명만 뛴다고.""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26·189㎝)가 혼잣말을 했다. 16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였다. 동료 외국인 선수인 버니스 모스비에게 ""하나은행은 다른 팀들과 달리 외국인 선수 두 명이 함께 뛰는 효과를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였다.
삼성생명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극과 극이었다. 2연패하는 동안 필드골 성공률이 32%에 그쳤다. 그러나 3연승하는 동안 필드골 성공률은 43%로 크게 올랐다. 또 2연패하는 동안 평균 64.5점을 내줬지만, 3연승을 거두면서는 평균 실점이 53.7점에 불과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서수빈이 감초 같은 활약을 해냈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시즌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깔끔하게 1라운드를 정리했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에서 버니스 모스브(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홍보람(16점-3점슛 4개), 첼시 리(10점 6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