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우리은행이 연신 함박웃음이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4승1패로 1위를 달리더니, 지난주 돌입한 2라운드에서도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을 연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무엇보다 지난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위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 승리가 중요했다.
신한은행이 국내 최장신(202cm) 센터 하은주(32)의 높이를 앞세워 KDB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하은주(10점·5리바운드)의 승부처 활약을 앞세워 54-48로 이겼다.
구리 KDB생명 최원선이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DB생명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48-54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모니크 커리(32, 신한은행)가 플레넷 피어슨(34, KDB생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이겼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3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54-48로 물리쳤다.
신한은행에게는 한숨을 크게 내쉴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인친 신한은행 에스버드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커리의 22득점-13리바운드 활약에 힙입어 54-48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초반 화두는 평준화였다. 각 팀 감독들과 선수들이 입을 모아 6개 팀들의 전력이 엇비슷해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1라운드 각 팀들이 촘촘하게 순위권을 형성해 과연 그 예상이 맞는 듯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