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PO 전초전’의 의미를 지닌 경기다웠다. 시종일관 긴장감이 흘렀다.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2위 자리의 향방을 가르는 경기이기도 했지만 일찌감치 PO(플레이오프) 상대로 결정된 두 팀에게는 ‘PO 전초전’의 성격이 짙었다.
26승5패.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KB 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둔 숫자다. 성적이 보여주듯 올 시즌 우리은행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3연패를 달성했다.
“계속 우승을 했어도 만족하는 게 쉽지 않다.”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의 말이다. “나는 아직도 (승리에)배가 고프다”라는 명언을 남긴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연상케 하는 한마디다.
쨍하고 뜬 해가 저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에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춘천 우리은행이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김정은이 토마스와 함께 쌍날개를 편 하나외환이 삼성의 덜미를 잡았다. 김정은은 2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쓸어담으며...
부천 하나외환이 용인 삼성 블루밍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나외환은 22일(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삼성 맞대결에서 82-66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