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KB스타즈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KB스타즈는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55-5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데리카 햄비가 21점·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데리카 햄비가 맹활약했다. KB도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나 기쁨이 두 배. KB는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5-53으로 승리했다. KB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존 스탁턴의 비디오를 봐라!” 올 시즌 서동철 청주 KB스타즈 감독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박재헌 코치가 백업 가드 심성영을 불러놓고 미국프로농구(NBA)의 레전드 존 스탁턴의 현역 시절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KB스타즈는 수장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박재헌 수석코치가 선수단을 지휘하는 중이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7월 십이지장에 생긴 종양을 제거했다. 그 동안 병원과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여전한 강세, 그러나 절대 강자는 없다. 2015~2016 여자프로농구가 16일로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최근 3연속 챔피언에 오른 춘천 우리은행이 4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예전같이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다.
KEB하나은행 첼시 리에 대한 신분논란이 일단락됐다. 올 시즌 초반 여자프로농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첼시 리. 리는 1라운드 5경기서 평균 15.8점(5위), 12.2리바운드(1위), 1.6블록슛(1위)을 기록했다. 프로필은 186cm에 96kg이지만, 실제 100kg가 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