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신한은행, 184cm)과 이정현(KDB생명, 188cm)의 골밑 전쟁이 대단했다. 15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KDB생명과 신한은행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디팬딩 챔피언'' KDB생명이 신한은행의 반격을 막아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구리 KDB생명은 15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계속된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셋째 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7-63으로 이겼다.
WKBL은 여자 농구의 꼭지점이다. 국내 여자 프로농구가 인기, 성적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그 아래를 지탱하고 있는 저변 확대가 기본이자 필수다. WKBL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유소녀 농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엘리트 농구와 농구클럽 최강전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박신자컵 서머리그''(이하 ''박신자컵'')는 ''제2의 박신자를 발굴하는 유망주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어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신규 스타 발굴을 대회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출전 선수들의 자격도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연승을 이어간 것보다 그 과정이 만족스럽다.” 이환우 코치가 박신자컵 이틀 차에서 승리를 따낸 코치 중 유일하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환우 코치가 이끄는 KEB하나은행은 13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생명과의 경기에서 68-59로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염윤아(29, 177cm)가 있어 든든한 KEB하나은행이다. KEB하나은행이 13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8-59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교체 투입된 염윤아는 이날 32분 44초를 뛰며 1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