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 다웠다.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시소 게임이 계속됐다. KB스타즈는 피어슨에게 볼을 집중했다. 삼성생명은 달랐다. 배혜윤이 첫번째 공격옵션이었다. 여기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 앨리사 토마스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처음으로 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외국 선수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모건 턱이 다치고 대체 선수를 알아봤을 때도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두 외국 선수에게 ‘자신 있게 해라’고 당부했다.” 경기 전 신기성 감독은 외국 선수의 부진에 근심이 많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모건 턱을 영입했다.
최윤아의 복귀로 신한은행은 반등 요소를 마련할 수 있을까. 올 시즌 명가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신한은행의 성적이 영 신통치 않다. 홈 개막전이었던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구리 KDB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에 경기를 내줘 2연패를 당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신한은행의 부상자가 많다는 것이 악재였다.
‘베테랑’ 임영희(36·우리은행)는 여전했다. 우리은행은 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최다득점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63-57(13-11 19-11 19-13 12-2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