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은 여자프로농구의 ‘대세 가드’ 양성소다. 2013~14시즌 김이슬(22)과 2014~15시즌 신지현(21)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지영(18)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히 신지현과 김지영은 닮은 구석이 많다. 둘은 프로 2년차에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KB스타즈 박지수가 경기를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데뷔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박지수는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나타샤 하워드가 아직 적응이 필요한 엘리사 토마스의 부족한 부분을 훌륭히 메웠다. WKBL 전체 1순위 외인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이 지난 23일 우리은행전에서 돌아왔다. 11월 17일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지 약 한 달 만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안방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점이 뚜렷하게 다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공동 4위(6승10패)로 순위가 같다. 이번 경기에 승리하는 팀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가 된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선 삼성생명이 2승1패로 약우세.
또 한 명의 샛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용인 삼성생명의 유망주 윤예빈(19세 180cm)이 내년 1월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운이 좋은 팀으로 꼽힌다. 올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생명은 전체 2순위로 인성여고의 가드 이주연을 지목. 이주연은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이주연은 평균 4.8득점 2.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