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겨내겠습니다."" KDB생명의 주전가드 이경은이 수술을 위해 23일 일본 교토로 출국했다. 이경은은 지난해 12월 7일 KEB하나은행과의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느껴 교체된 뒤,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다. 병원 크로스체킹 결과 무릎 외측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다.
경기 내내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는 선수들을 보면 경이롭다. 현역 시절 그렇게 달리는 걸 내가 못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오랜 시간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리고, 경기 내내 자기 역할을 다 해내는 선수들을 보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WKBL이 퍼포먼스 트레이닝센터 XION과 함께 여자농구의 미래를 준비한다. WKBL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농구 엘리트 유소녀 선수들을 위한 체력측정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숙명여고 실내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국내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선두 우리은행이 5연승을 내달렸다. 20승(4패) 고지에 선착했다. 2위 KB에 3.5경기 차로 달아나며 단독선두체제를 구축했다. 전반적으로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박혜진과 데스트니 윌리엄스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최하위 KDB생명을 가볍게 눌렀다.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최하위 KDB생명이 10연패에 빠졌다. 22일 선두 우리은행에 패배했다. 4승19패가 됐다.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이후 밀렸다. 3쿼터 중반에도 추격 기회가 있었으나 박혜진, 임영희, 데스트니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순간적인 폭발력이 있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22일 KDB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주접 떨다 진다""라고 말했다. 전력 차이가 큰 최하위 KDB생명과의 맞대결. 더구나 최근 우리은행은 점점 공수 응집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려 KB를 제치고 단독선두 체제를 구축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