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23)과 김연희(22) 선일여고 듀오가 여자농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일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가 개막했다. 현재 1라운드 중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6개 팀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에서 2쿼터가 흥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WKBL은 이번 시즌부터 매 경기 2쿼터를 국내 선수만 출전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기성(43) 감독이 패인에 대해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KEB하나와의 맞대결에서 43-82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3패 째를 안았다.
""2쿼터에 국내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잡았다."" KEB하나은행이 12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승리했다. 신한은행이 외국선수 없이 싸웠고, 샤이엔 파커가 신한은행 골밑을 적절히 공략했다. 국내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다양한 수비도 돋보였다.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
""라운드 MVP 정도를 노려보겠다."" KEB하나은행 김단비가 12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11점 4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과거에는 주로 상대 외국선수 수비를 하거나, 궂은 일을 주로 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하나은행 이적 후 점점 공격적인 성향도 극대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승이다.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옵션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은 상대적으로 너무 무기력했다. KEB하나은행은 OK저축은행과 함께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가 많은 팀으로 분류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다. 전원 20대로 꾸려졌고, 시간이 흐르면 전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