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코치는 현역 시절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지도자로서도 위성우 감독을 잘 보좌하며 우리은행 왕조 설립에 기여, 명품 농구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 속에 일본 선수들의 통역 역할까지 맡은 전 코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우리은행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인천 신한은행 가드 신지현(29?174㎝)은 2013~2014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부천 하나은행에서만 뛰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신한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신지현은 하나은행의 대들보였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결승전 패배로 웃지 못한 이민지다. 아산 우리은행은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전력 약화를 맞이했다.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그러면서 선수층도 얇아졌다. 퓨처스 리그를 앞두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로스터를 꾸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의 최고 히트상품 홍유순(19)은 농구 팬들에게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같은 존재다. 홍유순은 이번 시즌 데뷔해 16일 우리은행전까지 선발 출장한 경기가 6경기뿐이다. 그런데 이런 선수가 최근 4경기에서 연속해 두 자릿수 득점,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하는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비시즌, 주축 선수들이 팀을 대거 떠났다. 주전 5명 중 김단비(180cm, F)를 제외한 선수들이 이적했다. 그러면서 전력 약화를 맞이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치며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비록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 경쟁력을 보여준 시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