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는 19일 오전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1호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그간 정선화, 진안 등과 함께 BNK의 골밑을 지켰던 김소담을 보내고, 앞선 자원인 김진영을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다.
“지금 센터들 중에 그만한 자원이 없지 않나. 스크린에서 빠져나오면서 던지는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포스트업, 적극적인 수비, 리바운드 가담은 본인 의지만 있다면 그 신장에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본다.”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골 밑을 든든하게 루마니아계 혼혈 선수 김소니아(26·1m76㎝) 얘기다. 위성우 감독은 김소니아에 대해 “외국에서 온 선수답지 않게 근성과 투지가 있다”고 칭찬한다.
한국이 이런 성적을 거두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득점 15.0점(5위) 9.3리바운드(2위) 1.3블록(4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자농구대표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조별 예선을 2승 1패로 마친 뒤 득실 차에서 뉴질랜드를 누르고 A조 2위를 차지, 1위 중국과 함께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박소흠 단장 이하 이문규 감독, 하숙례 코치, 김단비, 강아정, 박지수 등 선수들 모두 12시간에 가까운 비행 시간 때문에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무사히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