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단 사무국을 거쳐 아마무대에서 9년, 그리고 프로팀 코치가 된 후 또 6년. 한때 농구를 포기했었지만, 운명은 김완수 감독을 계속해서 코트에 서도록 만들었다. 느리지만 묵묵히, 무게감 있게 노하우를 축적해온 김완수 감독은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청주 KB의 사령탑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우리은행 최이샘(포워드, 183cm)이 국제농구연맹(FIBA)가 선정한 FIBA 월드컵 최종예선의 X-팩터(factor)에 선정됐다. 월드컵 최종예선 시작이 10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IBA는 각 조, 각 팀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를 꼽았다.
한국 여자농구의 ''국보센터'' 박지수(24·KB국민은행·196㎝)가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월드컵 본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지수는 국가대표 소집이 이뤄진 28일 ""부담이 있지만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를 언급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시즌 전 정상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레 사퇴를 하며 어려움이 예상됐고 꼴찌후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보란 듯이 이런 편견을 깨며 초반부터 선전을 펼친 끝에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 우승 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도전하고 싶어요.” 청주 KB스타즈의 슈터 강이슬(27)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팀에 합류해 공수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하며 박지수(23)와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진천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선수촌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나간 후 잠시 문을 닫는다. 최근 대한체육회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