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은 ""지난 시즌에는 KB의 박지수, 우리은행의 박지현이 각각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일종의 리그 평준화가 이뤄졌다""며 ""장기전에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이 중요한데, 박지수는 경기 운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선수다. KB가 박지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격차만 잘 메운다면 상승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2023-2024시즌엔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0.3점, 15.2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해 만장일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이었다.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가 16일부터 5개월의 열전에 들어간다. BNK금융이 새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명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로 정해졌다.
이명관(우리은행)은 최근 WKBL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꼽힌다. 입단 당시 3라운드 6순위라는 마지막 순번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3라운드 선수는 빠르면 1년, 길어야 3~4년이면 팀에서 방출되지만, 그는 달랐다.
""올해는 어떤 상이든 상관없으니 시상식 때 단상에 올라가고 싶다"" 지난 시즌 WKBL은 신인 선수들의 뜨거운 경연장이었다. 홍유순(신한은행), 이민지(우리은행), 송윤하(KB)가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펼쳤다. 2018~19시즌 박지현과 이소희(BNK)가 맞대결을 펼친 이후 가장 흥미진진한 경쟁이었다.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는다. 매년 열리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다. 동 나이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자원이라는 명예를 챙기지만, 그만큼 높은 기대치와 많은 부담감 역시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