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의 14번째 정규리그 우승 뒤에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그림자 리더십''으로 우리은행의 뒤를 받친 전주원(51) 임영희(43) 코치의 얘기다. 둘은 위성우 감독 뒤에서 팀을 꼼꼼히 챙기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전 코치는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20)이 2년차를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해란이 제몫을 하면서 삼성생명도 봄 농구에 간다.
이해란은 우리은행 상대로 자신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다른 젊은 선수들은 아니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59-72로 패했다.
고른 로테이션을 가져간 우리은행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72-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우승을 위해 김단비(180cm, F)를 영입했다. 그 효과는 엄청났다.
이제 조수아(19, 170cm)는 어엿한 팀의 주축으로서 플레이오프를 맞을 준비 중이다. 용인 삼성생명 조수아는 올 시즌 생애 첫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WKBL은 16일 심판부와 경기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수 34표 중 31표를 얻은 조수아가 5라운드 MI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혜진과 노현지가 몸을 풀었다. 우리은행은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다. 6라운드는 플레이오프 대비모드. 위성우 감독은 주축 멤버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주면서, 경기감각도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