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6-4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21승 8패가 된 우리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숙명여고 출신 여자프로농구 신인들의 손끝에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과 청주 KB의 4강행의 운명이 달렸다. 이민지는 김단비에 이어 우리은행의 두 번째 공격 옵션으로 상대 림을 노리고 송윤하는 KB의 골밑을 지킨다.
우리은행이 단일리그 기준 최다 5연승을 하고도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 새로운 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는 6팀 모두 28경기를 소화해 팀당 2경기씩, 총 6경기를 남겨놓았다. 아산 우리은행이 20승 8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부산 BNK(18승 10패)보다 2경기 앞선다.
하나은행은 봄 농구를 하지 못하고, 김정은(180cm, F)의 희망은 사라졌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4-64로 졌다. 또 한 번 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8승 20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다.
4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회이자 자칫하면 벼랑 끝으로 몰릴 수도 있는 위기다. KB스타즈가 안방에서 가장 높은 산을 만났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매직넘버1을 남겨둔 우리은행이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다.
이경은이 베테랑의 진가를 뽐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4-54로 승리했다. 베테랑 이경은은 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스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