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 주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무대다. 농구에서 주장의 역할은 썩 많지 않다. 주장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하지만, 경기 중에는 사실상 포인트가드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뿐, 주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임무가 부여되는 건 아니다.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신세계는 신한은행이란 강력한 적수를 만나게 됐다. 14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는 각 팀 감독들과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앞둔 포부를 전했다.
농구명가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은 삼성생명 이종애(36, 187cm)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KDB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 결장할 것이 확실해졌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 간에 화끈하고도 재미있는 신경전이 화제다. 다소 엄숙했던 신한은행과 신세계의 인터뷰에 이어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인터뷰는 유머와 재치가 넘쳤다.
4강 플레이오프, 누군가에게는 부활의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유달리 부활을 노리는 스타가 많다.
70.6점→64.8점. 여자농구는 올 시즌 저득점에 몸서리를 쳤다. 지난 시즌 6개 구단의 정규리그 한 경기 평균득점은 70.6점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무려 5.8점이 감소한 64.8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