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자리를 두고 싸운 치열한 전투에서 웃은 것은 KDB생명이었다. 구리 KDB생명은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첫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75-6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득점포가 뜨거웠다. KDB생명은 1쿼터부터 화끈한 외곽포를 자랑했다. KDB생명은 김보미가 3개의 3점을 폭발시키며 9점을 올렸고, 한채진 역시 3점 슛 한 개를 더했다.
구리 KDB생명이 삼성생명과 경기를 또 다시 승리로 이끌었다. KDB생명이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5-65로 물리치며 5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2위 전쟁이 한창이다.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에서 삼성생명과 KDB생명이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웃고 있는 것은 KDB생명. KDB생명은 현재 16승 9패로 2위를 기록중이다. 14승 11패인 삼성생명과는 2경기 차. 적다고도 볼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수치다. 양 팀의 경기 차이는 불과 2경기 일 뿐이지만,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다. KDB생명은 여유가 있는 반면, 삼성생명은 조급하다. 남은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올 시즌 WKBL의 각 부문별 최고 스타는 누구일까? 점프볼은 휴식기를 맞아 기자 및 해설위원들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WKBL 최고의 강심장, 최고의 블루워커 등을 정리했다. ▲ 최고의 강심장(해결사)- 신세계 김정은. 신세계 김정은이 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정은은 올 시즌 18.9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년 연속 득점왕 등극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런 김정은은 단순히 득점만 많이 하는 게 아니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점수를 만들어낼 줄 아는 담대함을 갖추고 있다.
짧은 축제와 휴식기는 끝났다. 당시 전투태세다.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가 18일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맞대결로 최종 경쟁에 돌입한다. 팀별로 25경기씩 치른 가운데 아직도 4~5위 자리가 오리무중이다. 3위를 지키는 용인 삼성생명도 이대로 순위를 굳히진 않겠다는 각오다. 점프볼은 본격적인 레이스 마무리에 앞서 이들의 상황을 돌아보고, 남은 시즌 전망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정은 자매가 올스타전 별중의 별에 선정됐다. 공동 MVP수상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 역시 MVP감이다. 15일 열린 WKBL올스타전에서 동부선발과 서부선발은 116-116으로 승자를 가리지 못 한 채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MVP역시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주인공은 이름이 같은 박정은(삼성생명)과 김정은(신세계)이었다. 박정은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기록했고, 특히 종료 직전 극적으로 파울을 얻어내 동점 자유투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김정은은 이날 39분 5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인 37점을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