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을 받게 된 것은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신지현(20, 하나외환)은 12일 열린 ''KB국민은핼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신지현은 기자단 투표 결과 96표 중 96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신지현은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5득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내가 받으면 안되는데…."" 최경환 WKBL 명예총재가 정규리그 MVP로 박혜진을 호명하자 그녀의 얼굴은 기쁨보다는 당황함과 미안함이 묻어났다. 눈물이 흐르려해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한 박혜진은 ""지난시즌에는 내가 받을 것 같아서 수상 소감도 준비했는데 이번엔 받지 못할 것 같았다.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라고 했다.
“솔직히 불안하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상태다. 신한은행과 KB의 플레이오프 결과를 지켜본 뒤, 승자와 22일 춘천에서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른다. 상대적으로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위성우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으로 혜택을 받아서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라갔다. 신한은행과 KB보다 여유는 있다”라고 인정했다.
하나외환이 창단 첫 라운드 전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5연승. 하나외환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 마지막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4대54로 제압했다. 하나외환은 13승22패로 5위.
“51점입니다.” 10일 부천체육관. 신한은행과의 최종전을 앞둔 박종천 감독의 표정에 만감이 교차했다. 박 감독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결국 우려대로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라고 했다.
하나외환이 마침내 신한은행도 이겼다. 창단 후 첫 5연승, 화려한 시즌 마무리다. 10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7라운드 부천 하나외환과 인천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나외환이 64-5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