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람(27, 178cm)은 지난해 용인 삼성에서 부천 하나외환으로 갑작스레 팀을 옮겼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하나가 삼성으로 가며 보상선수로서 원하지 않는 이적을 하게 됐다. 이적 첫 해 상황은 좋지 않았다. 홍보람은 지난 시즌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1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시즌 중 2달 동안 코트에서 벗어나 있었다. 1월 말 복귀 뒤에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탓에 경기 출전 시간이 10분도 되지 않았다.
필리핀에서 기술 훈련을 받고 있는 용인 삼성 블루밍스 선수들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은 4월 말 박태은, 고아라, 배혜윤, 박하나, 유승희 등 5명의 선수를 필리핀으로 보냈다. 필리핀의 커크 콜리어 코치로부터 기술훈련을 받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년 동안 WKBL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위성우(44) 감독의 카리스마가 가장 빛을 발했다. 그러나 위 감독의 지도력은 코칭스태프의 도움 없이 빛나지 못했다. 박성배(41) 코치 역시 그런 의미에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여자프로농구(WKBL) 코치 중 처음으로 ‘THE BASKET’의 ‘코치 열전’에 등장했다.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이 WKBL 제 7대 총재로 선출됐다. WKBL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러스룸에서 제 18기 5차 임시총회를 열고 ""총재 직무대행인 신선우 사무총장을 제 7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신선우 총재는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 여자 농구단과 남자 농구단에 이어 KCC, LG, SK에서 프로팀 감독을 지냈고 2012년 7월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6월 사임한 최경환 전 총재의 공석을 1년간 대행체재로 이끌어 왔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모두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순위는 모두 다르지만, 올 시즌 가장 낮은 숫자를 앞에 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본격 훈련을 시작한 구단은 KB스타즈, 신한은행, 삼성, 하나외환, KDB생명이다.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연습에 돌입했다. 준비 방법은 제각각이다. 현재 훈련 외에 워크숍, 여행, 전지훈련 등을 통해 2015-2016시즌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녀가 돌아온다’ 청주 KB스타즈의 듬직한 센터 김수연(30)이 한 시즌의 공백을 딛고 드디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시즌 내내 높이의 열세를 안고 있던 KB스타즈에게는 ‘천군만마’나 다름이 없다.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준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는 김수연의 합류로 더 큰 목표를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