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이 너무 좋다.” 우리은행 위성우(46) 감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83-72로 꺾고 통합 5연패를 달성한 뒤 환하게 웃었다. 우승세리머니로 선수들의 발에 밟혀서인지 엉거주춤한 자세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선수들을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이 통합 5연패에 달성했다. 기나긴 독주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우리은행 왕조''는 지속될 기세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5연패를 이뤘다.
우리은행이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3-72로 승리를 거두며 통합 5연패를 달성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차지한 박혜진(27·우리은행)은 아직도 ‘농구 갈증’이 심하다. 더 잘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은 게 많기 때문이다. 박혜진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5.7점 8.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5연패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의 우승을 위한 삼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며 ''이변 없는'' 5연패가 달성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83-72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에서 위성우 감독을 빼놓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미 지난 네 차례 통합 우승으로 명장 칭호를 듣고 있지만 올 시즌은 더 강력한 모습으로 여자농구를 호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