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에 돌입한 여자대표팀이 성적과 세대교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서동철 감독은 “과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2마리 토끼 모두 잡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5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소집돼 2017 FIBA 아시아컵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22승2패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삼성생명을 만나 3전 전승을 거둬 통합 5연패 위업을 세웠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큰 위기를 맞았다. 무엇보다 양지희, 김단비, 이선화가 빠진 골밑이 최대 고민거리로 전락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주전 센터 양지희가 은퇴했다. 터프한 몸싸움이 장기였던 양지희는 통산 평균 8.28득점 4.97리바운드를 기록한 정상급 골밑 자원.
""수비가 여러 명이 동시에 바짝 붙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럴 때는 말이야…""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지난 3일 개막했다. 호남&\#8231\;충청 권역 여자부 경기는 수피아여고체육관에서 17일까지 펼쳐진다. 4일 경기에서는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법성고등학교, 대전월평중학교, 전주기전중학교가 승리를 가져갔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스타 최윤아(32)가 코치로 새 출발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로 최윤아를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신한은행에서 13년을 뛴 최윤아는 신한은행 7번의 우승에 모두 함께 했다. 신장(168cm)은 작지만 노련한 경기운영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택했던 최윤아(33)가 신한은행 코치 진에 합류했다. 2004년 현대를 통해 WKBL에 데뷔한 최윤아는 지난 시즌까지 14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선화(29, 181cm)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이 2번째 은퇴다. 이선화는 지난 달 휴가에서 복귀한 지 하루 만에 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농구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