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 토마스를 봉쇄하자 삼성생명이 무너졌다. 우리은행이 영리한 수비 전술로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2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주포 엘리사 토마스를 전반에 8득점으로 봉쇄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천적관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이 저력을 되찾고 있다. 개막 2연패 후 2연승, 분위기를 전환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79-65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의 꿈이 KB의 벽에 가로막힌 삼성생명이 연패를 끊고 한숨 돌린 우리은행과 대결을 펼친다.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권에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4연승으로 앞서 내달린 KB의 대항마로 나서기 위해서라도 이번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KEB하나은행이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KEB하나는 8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KEB하나는 1쿼터 막판까지 2-23으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김단비와 이사벨 해리슨, 자즈몬 과트미가 득점포를 가동해 승부를 뒤집었다. KEB하나는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수확했다.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1승 2패)는 시즌 첫 승을 올림과 동시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1승 3패)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이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조금 아쉽다고 했다. 이 감독은 8일 인천에서 열리는 신한은행전을 앞두고 “이사벨 해리슨의 몸상태가 완벽한 것이 아니다.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며 기용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높이가 있어 적응만 한다면,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이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