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우승하고 싶어요.” 베테랑 선수들의 가장 큰 바람이자 꿈이다. 김보미도 그랬다. 많은 선수들이 바라고 원했지만 이루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 어려운 걸 김보미는 해냈다. 그것도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말이다.
3차 FA 대상자 3명은 모두 원소속 구단인 KB스타즈와 계약했다. 2차 이상 FA인 염윤아는 기간 3년에 연봉 9천만 원, 최희진은 기간 2년에 연봉 7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 1차 FA인 박지은은 1년 연봉 4천만 원에 계약했다. 이들 3명은 별도의 수당 없이 계약을 마쳤다.
부산 BNK 썸과 용인 삼성생명은 5월 1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BNK는 박찬양(180cm, C)을 삼성생명에 내줬고, 삼성생명은 이민지(174cm, G)를 BNK에 내줬다.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돌풍''을 일으켰다. 개막 전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하며 오랜만에 봄 농구를 밟았다.
모두가 ‘의외’라고 했다. 선수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도 없고 프로 경력도 일천하다. 스타 선수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런데도 지난 8일 여자프로농구의 ‘강호’ KB스타즈는 그를 신임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했다. 바로 김완수 감독(44)이다.
여자프로농구는 2020~21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규리그 4위로 ''봄 농구''에 턱걸이한 용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에서 1위 아산 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에서는 2위 청주 KB스타즈를 연파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