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BNK는 정확한 외곽 득점을 통해, 하나원큐는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하나원큐가 득점하면 BNK가 따라왔다. 특히, 최민주(180cm, C)와 김시온(175cm, G)은 13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시온(18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문지영(12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BNK가 웃었다. 김지은(15점 4리바운드)과 최민주(10점 11리바운드)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여자농구 전문가 폴 닐슨은 2022 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 파워랭킹 관련 글을 게시했다. 그는 한국을 12개국 중 최하위권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박지수''라는 충분한 업셋 카드가 있다는 것 역시 언급했다.
""상대가 누구든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던져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국 전 다짐을 전했던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김단비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월드컵 16회 연속 진출을 이끌었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비록 코트 위에 섰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남은 여운은 길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소희(BNK)는 이번 대표팀의 여정을 돌이켜보며, ""배우고 느낀 것이 정말 많았다""고 반복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브라질을 잡고 1승 2패를 기록, 조 3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로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여자농구 대표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