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이 대거 빠진 공백이 너무 크다. 2위 싸움을 했는데 어느새 3위도 위태롭다. 반등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 이야기다. 삼성생명은 11승 10패, 승률 0.524를 기록중이다. 순위는 공동 3위. 최근 5연패중이다.
부산 BNK썸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 제2 연고지서 2차례 홈경기를 치른다. 19일에는 창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24일에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지난 28일 열린 삼성생명전에서 박지수를 비롯, 선발 라인업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1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정규시즌에서 시작해 챔피언 결정전을 완벽하게 지배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사실상 올 시즌 처음으로 보여준 경기였기에 더욱 상징적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30일 우리은행전을 앞두고 구 감독이 이 말을 한 이유는 KB스타즈 센터 박지수(25)가 코트에 복귀해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는 최근 4연승 신바람을 탔다.
인천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그 정상급 스코어러 김단비(33·아산 우리은행)와 유망주 포워드 한엄지(25·부산 BNK 썸)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라운드 들어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엔 인천 신한은행이 리그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냈고, 용인 삼성생명은 주축 선수들의 시즌 아웃 여파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