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코트에서 뛰는 스포츠. 그게 바로 농구다. 그렇기 때문에, 5명의 합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코칭스태프가 ‘조직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선수의 개인 역량이 받쳐주지 못하면, 조직력은 한계를 보인다.
요즘은 말 한마디 잘 못하면 ‘꼰대’라는 별명이 붙는 세상이지만, 개인적으로 꼰대라는 단어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배에게 쓴 피드백을 받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선배가 커피 한 잔하고 오라며 카드를 내민다면, 우리는 그 선배를 꼰대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삼성생명의 주축 자원인 이주연은 2022년 겨울 큰 부상을 당했다. 2023~2024시즌 초반까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좌절할 법했지만, 기초부터 탄탄히 다잡고 있다. 하나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주연이 전한 소망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는 것”이었다.
2015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출신인 김진영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소화한 첫 시즌 평균 12.0점으로 커리어-하이 수치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한 김진영이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박신자컵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함께 중국으로 향한다.
당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평균 14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