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김아름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는 특유의 장점이었지만, 이에 비해 공격 기술은 떨어졌었다. 하지만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아름은 21일 삼성생명 블루밍스전에서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2일 우리은행 위비전에선 8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24일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도 14점 7리바운드를 가져갔다. 양지영과 함께 팀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어주고 있다. 전형수 신한은행 코치도 김아름의 기량 발전을 칭찬했다.
박신자컵 개최 이래 가장 치열한 우승다툼이 벌어진다. 21일을 시작으로 5일차를 맞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이제 대단원의 막을 앞두고 있다. 현재 KDB생명, KB스타즈, KEB하나은행이 3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마지막 날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된다. 세 팀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맺고 있다. KB스타즈는 KDB생명에게 승리했지만, KEB하나은행에게 패했다. 반면, KDB생명은 KB스타즈에게 패한 이후 KEB하나은행을 잡아 공동 1위에 올랐다. KEB하나은행은 3연승을 달렸지만, KDB생명에게 발목을 잡혀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25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이하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3승 1패를 기록,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신한은행(1승 3패)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구슬의 활약을 앞세운 KDB생명이 KEB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1위에 올랐다. 구리 KDB생명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57-50으로 승리했다. 구슬이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진안(12득점 8리바운드)도 골밑을 장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은 전반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후반에 구슬을 막지 못해 대회 첫 패를 기록했다.
일본의 인기 만화 「슬램덩크」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를 꼽는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윤대협이다. 윤대협은 큰 키에 타고난 득점 감각을 비롯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박신자컵이 한창인 속초에도 윤대협처럼 믿음을 주는 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생명의 에이스 윤예빈(21, 180cm)이다. 윤예빈은 25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2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삼성생명의 대회 2승을 이끌었다.
""굉장히 큰 동기 부여가 된다. 우리가 이루면 뭔가(뮤지컬 관람) 돌아온다는 게 동기 부여가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번째 경기에서 신한은행에게 64-6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3쿼터에 터진 3점슛 5개와 승부처에서 이하은과 김지영의 호흡이 만든 결승 득점 덕분에 승리했다. 예상을 뒤집는 단독 1위 질주다. 우승하면 뮤지컬 관람이란 확실한 동기 부여도 3연승 행진에 한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