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시지만, 내 스스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용인 삼성생명에서의 2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박하나(25, 176cm)의 각오다. 박하나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얻고 이적한 2015-2016시즌, 삼성생명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주 감독이 돌아온 KDB생명.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구리 KDB생명은 지난 2011-2012시즌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신정자(신한은행), 김보미(KB스타즈)를 비롯하여 현 멤버인 이경은(173cm, 가드), 한채진(174cm, 포워드), 조은주(180cm, 포워드)도 함께였다.
여자프로농구의 ‘왕조’ 우리은행이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013-2015 3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챔프전 3연패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무후무한 6연패를 달성했다.
이승아(23)가 다쳐도 이은혜(26)가 있다.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2015-2016시즌 여자프로농구(WKBL)가 KDB생명 대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열전에 들어간다. 과연 우리은행의 4연패에 제동을 걸 팀이 나타날까.
‘WKBL의 헤인즈’ 쉐키나 스트릭렌(25)이 우리은행에 가세했다. 스트릭렌은 샤데 휴스턴, 모니크 커리와 함께 3년 연속 WKBL 무대를 밟게 됐다. 그만큼 검증된 선수라는 의미다. 올 시즌 스트릭렌은 정통센터 사샤 굿렛과 함께 우리은행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노력을 가했다. 그만큼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2015-2016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내달 31일 개막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개막. 각 구단은 시즌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10일.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